▲ 지난 달 2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6차산업 제품의 마케팅 능력향상과 판매확산 붐 조성을 위한 ‘경북도 안테나숍 워크숍’이 개최됐다.

경북도가 지난 2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6차산업 제품의 마케팅 능력향상과 판매확산 붐 조성을 위한 ‘안테나숍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46개 6차산업 인증업체와 예비인증자, 안테나숍 판매 매니저가 함께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통전문가의 특강, 우수 6차산업체 사례발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됐으며, 안테나숍 판매 상위 10개 업체의 우수제품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안테나숍은 6차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 및 반응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일종의 테스트 공간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난 2015년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까지 5개소의 안테나숍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현재 도내 43개 업체 350여개 품목의 6차산업 제품이 입점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10월까지 안테나숍을 통해 판매된 6차산업 제품은 총 14억원으로 연말까지는 전년도 판매실적인 1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경북도가 6차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참여하는 품평회로 시장 진출가능성을 높였으며 판로확대를 위해 전문 인력 확보와 홍보·마케팅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제품의 특징과 유형, 유통업체에서 원하는 품질기준, 현장 판매 매니저가 바라는 제품의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유용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지난해 안테나숍 판매액 TOP3에서 올해에는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동흑마’의 조병희 대표가 제품 생산·판매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얘기하는 사례발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농업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 6차산업이 있다”며 “앞으로도 6차산업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안테나숍 마케팅을 강화하고 홈쇼핑 및 대도시 소비지 판촉행사 전개 등 다양한 판매처 확보로 6차산업이 활성화되고 유통시장을 주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미=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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