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충북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참석 내빈이 기념 촬영을 했다.

제26회 충북 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이 16일 개최됐다. 한농연충북도연합회(회장 서원복)가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김지식 중앙연합회장, 김양희 도의회 의장, 이의영 산업경제위원장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에는 제천시 표윤석씨가 선정됐다. 표씨는 한우를 사육하는 농민으로 친환경농업과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한 공로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상에는 보은군 유병구씨가, 자립상에는 증평군 한문태씨가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단양군 고원복씨, 충주시 이종원씨, 괴산군 이기범씨, 진천군 윤형노씨, 옥천군 김세호씨, 음성군 임종대씨 등이 도연합회장 상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상을 수상했다.

서원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소득 증대에 앞장선 수상자들께 축하를 드린다”며 “한농연이 여러 민감한 농업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식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미FTA로 농축산물 7조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데 재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농업의 다양한 가치가 헌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재구 농정국장은 축사에서 “충북의 농가소득이 현재 전국 4위에 있지만 앞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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