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석 역대 최대 규모
최우수 판매딜러 등 시상식도
대동기업이 북미 카이오티(KIOTI) 딜러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내년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2017년 카이오티 딜러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카이오티는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다.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7년 카이오티 딜러 대회’에서 대동공업은 2018년에 출시할 신제품을 내보인 가운데 최우수 판매딜러, 매출 100억달러 이상 달성 딜러, 기종별 우수 판매 딜러 ,올해의 신규 딜러 등 총 19개 부문에 걸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으로는 북미 메인 트랙터 시장인 30~60마력대의 신형 프리미엄 CK 및 40~60마력대의 DK 트랙터와 편안한 주행이 가능토록 개선한 다목적 디젤 운반차 ‘K9’, 내년 2분기부터 350개 딜러망을 통해서 판매할 승용잔디깎기 ‘제로턴 모어’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30여개 딜러·500여명이 참석,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의 카이오티 브랜드 위상과 딜러 충성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방증이라는 게 대동공업의 평가다. 1985년에 북미 시장에 처음 진출한 대동공업은 1993년 대동 USA를 설립한 이후 현재 약 350여개의 대리점을 개점,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김동균 대동 USA 대표이사는 “북미 딜러 대회는 카이오티 딜러들과 함께 회사의 단기 및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기존 사업군인 트랙터와 운반차의 신제품과 더불어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승용잔디깎기 신제품 런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며,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 기자명 조영규 기자
- 승인 2017.11.24 13:48
- 신문 2964호(2017.11.2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