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홍기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장이 지난 16일 열린 ‘광주 대구 달빛동맹 농업교류 화합한마당’에서 대회사를 통해 농업경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달빛동맹 농업교류 한마당’
광주 신양파크호텔서 성료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와 상호발전방안을 교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한농연광주광역시연합회(회장 노홍기)는 지난 16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 한농연대구광역시연합회원 100여명을 초청하고 ‘달빛동맹 농업교류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영호남 농업경영인들은 1박 2일간의 화합한마당을 통해 활기 넘치는 농업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광주광역시연합회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우리밀을 대구광역시에서 준비한 유기농 찹쌀과 상호 교환하며 우정과 화합을 과시했다. 또 빛고을 광주가 자랑하는 장미시설하우스 견학과 김치축제장 체험을 갖는 시간도 마련됐다.

노홍기 광주광역시연합회장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한숨이 깊었지만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 이 결실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그간의 노고에 대한 위로가 됨과 동시에 농업 농촌의 희망을 밝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류태환 대구광역시연합회장은 “한농연 회원들이 자연재해, 무분별한 FTA 등의 정책에도 굴하지 않고 한국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끝까지 지키고 버텨왔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농업경영인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지난 2015년 5월 제정한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간협력 추진 조례’에 따라,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광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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