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40명, 홀몸어르신 찾아

풀무원이 연말을 맞아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풀무원 남승우 대표 등 임직원 40명은 지난 16일 동작구 노량진 2동 재개발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임직원은 연탄 구입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이 사는 1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장씩 2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고 ‘생면식감 육개장칼국수’ 1박스와 ‘수제 빵’도 선물했다.

‘수제 빵’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콩과 밤, 호두를 듬뿍 넣어 만든 ‘영양 듬뿍 빵’으로 당일 오전 임직원 20여명이 어르신들을 위해 밀가루 반죽부터 오븐에 구워내기까지 빵 만드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풀무원은 임직원 봉사단인 ‘로하스 디자이너’를 통해 연탄나눔, 숲 가꾸기, 벽화그리기, 김장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9년 창단한 ‘로하스 디자이너’는 우리 사회와 이웃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풀무원 임직원 2500여명이 모두 ‘로하스 디자이너’가 되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풀무원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근무시간 인정제도’를 도입해 연간 8시간의 봉사활동을 정규 근무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풀무원을 비롯해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이씨엠디, 올가홀푸드 등 풀무원 전사 임직원 2500여명이 참여해 4시간씩 총 170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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