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에 대한 공감대 확대에 앞장서왔던 ‘핵심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현장체험’이 7번째를 끝으로 교육계, 유통인 등 핵심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지역의 학교 교장 및 교감선생님, 영양교사, 행정실장,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유통인 등 총 252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이라는 행사 목적과 취지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제1회차 경기 양평 이든팜농장 체험에는 33명, 2회차 경기 남양주 소소리농장체험에 32명, 3회차 충남 홍성 문당마을체험에 37명, 4회차 충북 충주 장안농장체험에 40명, 5회차 전북 전주 금강옥포친환경영농조합법인체험에 35명, 전북 군산 우리영농조합법인체험에 35명, 전남 장성 두리영농조합법인 체험에 40명이 각각 참여했다.

무엇보다 친환경농업 선구자이자 개척자인 주형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류근모 장안농장 대표 등을 비롯해 각 지역선도농가들의 강의와 특강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기도 했다. 실제 3차 체험에 참가했던 김선수 홍주초등학교 교감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해 의심이 생겼지만 농식품 안전을 지키는 농가들이 많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주형로 회장의 강의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되면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농업, 농촌이 깆는 색다른 묘미를 직접 느껴보기도 했다. 4회차 체험에 참가했던 연인옥 괴산명덕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체험 후기를 통해 “유기·친환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됐고, 우리 밥상먹거리가 안전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은 체험 행사가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문기 친환경농축수산유통정보센터장 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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