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미래농업 비전 워크숍’

▲ 포천시농축산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포천미래농업 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천미래농업 비전 워크숍’이 지난 1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포천시농축산단체연합회(회장 최영길)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포천 농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김종천 시장과 정종근 시의회의장, 김성남 경기도의원, 가세현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 및 유관기관, 농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특강을 통해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축산업이 6차 산업을 넘어 문화를 입힌 7차 산업을 지향해야 한다”며 “포천 우수 농축산물과 농촌 어메니티 자원, 문화관광지, 예술 등을 접목한 미래 농산업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오프닝 공연과 함께 다양한 강연, 영상상영, 토크, 농축산물 퍼레이드쇼와 비전선포식이 콘서트처럼 펼쳐졌다.

서울에서 디자인을 하다 포천시로 귀농한 푸른언덕블루베리농장 대표 최종오씨는 농업경영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주며 “농산물을 단순히 생산해 팔기보다는 농산물에 이야기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박재준 글로벌유농인 심사원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직접 경험한 선진지의 농축산업을 소개하면서 “농축산업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강연 틈틈이 포천의 청정한 안심먹거리를 주제로 포천의 18가지 대표 농축산물을 담아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뮤지컬 갈라 미니콘서트를 공연했다.

김종천 포천시장과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김성남 경기도의원은 이날 ‘팜펀(FarmFun) 포천미래농업 토크’에 패널로 참석해 “포천시 농축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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