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쌀 생산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재배면적 감소와 봄 가뭄에 이어 생육기 잦은 비로 생산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경기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도내 쌀 생산량은 37만9989톤으로 지난해(41만3912톤)보다 8.2% 감소했고 평년보다 9.2%(3만8487톤) 급감했다. 전국 평균(5.3%)보다도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65년 이후 최저치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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