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 한우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생산자들과 한우 바이어들이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2017 전국 한우 생산자-한우 바이어 상생대회’가 개최된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그동안 한우 유통업체들이 참여하는 ‘전국한우바이어대회’와 전국의 한우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국한우지도자대회’를 각각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한우 바이어들과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해 한우 구매 및 출하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유통시장 상황에 맞는 한우 유통 활성화 전략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두 행사를 통합한 전국 한우 생산자-한우 바이어 상생대회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우협회는 오는 12월 1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우유통 바이어와 한우 지도자, 한우조합 관계자, 육가공업체·사료업체·도축업체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한우 생산자-한우 바이어 상생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한우 유통 관련 신기술 전시회 △한우 유통산업 현황 및 관측 발표 △한우협회 직거래 유통망 소개 및 운영 성과 발표 △한우 사이버경매 소개 및 참여방법 설명 △농협 적폐청산 경과 및 향후 추진 방향 설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 유통인들을 모두 모아 농협 출하예약제에 대한 대안으로 직거래 유통망에 대해 설명하는 등 이번 행사를 한우 생산자들과 유통 바이어들이 단합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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