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활동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13일 창녕군 친환경 공동자원화센터에서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활동을 펼쳤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예상원)가 가축분뇨처리 현장을 찾아 철저한 관리와 농가지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창녕군 장마면 소재 친환경공동자원화센터를 방문했다.

가축분뇨의 개별처리의 어려움 해소와 효율성 제고, 가축분뇨 자원화(퇴·액비화)를 위해 대한한돈협회창녕군지부영농조합이 운영을 맡아 장기폭기법(탈취방식 세정식)으로 하루 90톤씩 18호 1만7700여두 양돈분뇨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이다.

예상원 위원장은 “경남 축산업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축산분뇨처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선 악취저감기술을 다른 사업장과 농가에 좀 더 적극적으로 공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으로 액비만 만들 것이 아니라 분말도 만들어 농가 살포가 용이하도록 하고, 공동자원화센터 주위에 나무를 충분히 심어 공원처럼 가꾸어달라”고 주문했다.

김부영 의원은 “분뇨처리가 제대로 안 돼 지역에 심각한 악취를 풍기는 양돈농가가 아직도 많다”면서 “철저한 현장지도와 악취저감기술 지원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허좌영 의원은 “개별농장의 처리는 한계가 많고, 농가 관리능력의 편차도 있다”면서 “공동자원화센터를 좀 더 확충하려는 노력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날 함양군으로 이동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함양농협APC, 수경재배시설딸기 농가를 방문했다. 또한 산청군 새싹채소 재배 농가와 (재)경남한방약초연구소도 찾아 행정사무감사 현장확인 활동을 펼쳤다. 8일에는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거제시 가조 어촌관광단지 조성현장과 궁농 연안여가 휴양시설 및 해양낚시공원 조성사업현장을 찾았다.

창녕=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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