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식 한농연중앙연합회장(왼쪽 네 번째)과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 세 번째)이 농업 및 임업 분야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와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9일 농업과 임업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농업과 임업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농업인과 임업인의 화합과 상호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산림조합은 한농연과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한농연도 앞으로 임업 분야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지식 한농연 회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FTA 등으로 인해 농업 전반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산림조합이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게 돼 농업인들의 신뢰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농업 환경의 특성상 산림과 친숙할 수밖에 없다. 산림조합과 협력을 강화해 농업과 임업 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도 “저 역시 한농연 명예회원이다. 한농연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한농연과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임업인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상조서비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조합이 100% 출자해 SJ산림조합상조를 설립했다. 산림조합상조는 올해 8월 설립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뒤 김지식 한농연 회장이 농업경영인 중 첫 번째로 산림조합상조에 가입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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