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카드 지원연령 70세까지
대상 인원 2만명으로 확대
마을공동급식도 300곳으로


전북도는 도내 여성농업인 복지향상 등을 위한 2018년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라북도 대표 농정 거버넌스인 삼락농정위원회 제안으로 확대 시행하는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은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등이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지원 연령을 기존 20∼65세에서 20∼70세로 확대하고 대상인원도 2017년 1만5000명에서 내년에는 2만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올해 160개 마을에서 2018년 300개 마을로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젊은층 감소와 전국적인 출산율 감소로 수혜자가 매년 줄어듦에 따라 복지혜택을 확대한다.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은 2018년 최저임금과 농촌지역 실질 임금을 고려해 지원 단가를 1일 6만원으로 1만원 인상하고 최대 70일간 지원 시 1인당 420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여성농업인 복지사업은 문화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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