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생활교육학회(회장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6차 식생활교육매체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2009년 식생활교육기본법 제정 이후 이뤄진 식생활교육에 관한 다양한 성과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식생활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집중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전 아르헨티나 대사와 청와대 농림해양수석 비서관을 역임한 최양부 박사가 ‘농업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과 함께 대학과 정부연구소에서 식생활교육을 연구하는 전문가 6인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임정빈 식생활교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안동환 서울대 교수, 정혜련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탁명구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무총장, 권순실 식생활교육인천네트워크 상임대표, 정혜연 숭의여대 교수, 유병순 광주식생활교육협회 국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식생활교육매체경진대회’도 열린다.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별 다양한 교육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의 흥미를 자극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하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매체를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된 취지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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