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 개막식에서 대형 김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경주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경주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고, 한농연경주시연합회(회장 권용환)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경주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의 정착과 지역 농축수산물의 판매를 촉진한다는 취지로 올해는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한곳인 첨성대 인근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경주지역 대표 농축수산물 브랜드인 ‘이사금’, ‘천년한우’, ‘해파랑’ 등 농축수산물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축수산물이 직거래를 통해 시장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축제 행사장을 찾은 경주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주농축산물 OX퀴즈, 경주지역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한 대형 김밥만들기, 재래농기구 및 민속놀이, 관람객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과 시민노래자랑, 소통콘서트, 지역가수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져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권용환 한농연경주시연합회장은 “주말을 맞아 이번 행사가 치러진 첨성대와 동부사적지 일원을 찾은 많은 전국의 관광객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축수산물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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