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에서 열린 ‘충북 명품농산물 장터 한마당’ 개막식 모습.

‘충북 명품농산물 장터 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농연충북도연합회(회장 서원복)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장터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2017 충북 명품농특산물 장터 한마당’ 행사는 가뭄과 수해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은 충북의 우수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을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또 도시와 농촌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충북의 명품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가 열린 노원구는 인구 58만명 중 충청인이 18만명으로 31% 차지하고 있어 매년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 이남곡 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마당 행사에는 11개 시군별로 판매장이 선보였다. 또 쌀과 대추, 포도, 인삼, 오미자, 사과, 절임배추 등 시군별 대표 품목이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0여품목의 다양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홍보관에서는 60여종의 농산물이 전시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시군의 날’을 지정, 농산물을 홍보하고 경매와 경품행상 등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11월 4일에는 노년층과 주부를 위한 각설이 연예인 홍보행사 등 공연과, 마늘까기, 국산 더덕 찾기, 깻잎장수 맞추기, 쌀가마 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지식 한농연중앙회장, 송재구 충북도 농정국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원복 회장은 개회 선언을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서울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비지와의 지속적인 유대로 직거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식 중앙회장은 또 “충북의 우수한 명품 농산물이 서울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구매하는 장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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