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행강 보호소 찾아

▲ 대한수의사회가 동물보호를 위해 진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동물유관단체협의회와는 동물보호 활동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수의사회가 동물보호를 위한 진료봉사 활동과 함께 동물보호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물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별위원회가 최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동물호보단체인 행강 보호소를 방문해 유기동물을 위한 진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7월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자가 진료가 금지되면서 동물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다.

행강 보호소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동물의료봉사특위를 중심으로 지역 수의사회, 수의대 봉사동아리 등 수의계 각계각층에서 함께 참여했으며, 관련 업체에서는 물품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보호소에 있는 130여 마리의 동물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을 비롯해 예방접종, 내외부기생충 구충, 심장사상충 검사 등의 예방진료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유관단체협의회와 동물보호활동에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박운선 동물유관단체협의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단체는 체계적인 동물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옥경 회장은 “동물 건강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앞장서서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물유관단체협의회와 협의해 전국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들이 수의사들의 적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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