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 변경 등을 위한 2017 제2차 한수총 이사회가 1일 열렸다.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회장 김임권·수협중앙회장)가 1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 선출 요건 완화 등 정관 변경안과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한수총 회원 중에서만 회장을 선출하는 현행 구조가 수산산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를 회장으로 추천하는데 제약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수산산업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수총의 자립운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회원을 신설하고 특별회비를 부과해 재원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한수총의 내년도 사업규모는 올해보다 3억2050만원이 늘어난 4억5605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수산산업 정책과제 건의 및 모니터링 △수산정책 마련 포럼 개최 △해양환경 개선활동 동참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수총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를 통해 개정된 정관이 해수부의 허가를 받으면 한수총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회장자격 완화와 특별회원제도 외에도 한수총 사무국 독립 운영 검토 등 한수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