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약협회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진행했다.

동물용의약품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물용의약품 수출 활성화 등 산업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2017년 하반기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이’ 성료됐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최근 열렸던 이번 워크숍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행사로, 동물용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정부기관, 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2일 동안 동물용의약품 산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특강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관리과에서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업무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에서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 업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현안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워크숍 2일차에는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가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시장현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법무법인 수호의 이형찬 변호사와 함께 ‘동물용의약품 법적 분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농식품부의 동물약품계 신설, 검역본부의 수출지원 전담 조직 운영 등 정부에서 동물약품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는데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협회 회원사 간, 민·관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워크숍을 통해 동물용의약품업계 내부의 소통은 물론, 다양한 현장 의견 제시를 통해 민·관 간 협력과 이해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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