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m 길이 사계절 썰매장 운영
곤충박물관에 VR영상실도 마련
무주 반디랜드가 사계절 썰매장과 가상현실 영상실을 개장함에 따라 학습과 놀이가 모두 가능한 시설로 탈바꿈했다고 2일 무주군이 밝혔다.
70m 길이로 조성된 사계절 썰매장(10:00∼17:00/월요일 휴장)은 계절에 따라 물과 눈을 뿌려 운영할 예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튜브사용, 5명 동시 이용가능)가능하며 튜브자동이송장치도 설치돼 이용객들이 힘들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곤충박물관에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실이 마련됐다. 가상현실은 특정한 상황이나 환경을 컴퓨터로 만들어 이용자가 마치 실제 상황, 환경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반디랜드 가상현실 영상실에서는 VR 헤드셋을 착용한 후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바다 속 △알프스 산맥 탐험 △파리가 되어 △공룡시대 중 1개의 영상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 1000여종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150여종의 열대식물, 수천마리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 대표하는 동식물 화석을 비롯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와 발톱변이 풍뎅이, 자웅동체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할 수 있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800mm 주망원경과 200mm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태양을 비롯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와 인공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무주 반디랜드에는 청소년 수련원과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야외물놀이장 등 전시·관람·휴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됐다.
무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 기자명 양민철 기자
- 승인 2017.11.03 15:26
- 신문 2958호(2017.11.07)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