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비전 선포'

▲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와 한국4-H중앙연합회가 주관한 ‘한국4-H운동 70주년 기념식 및 제47회 4-H중앙경진대회’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렸다. 

청년농업인들이 4-H운동 70주년을 맞아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주 농촌진흥청 일원에서 ‘한국4-H운동 70주년 기념식 및 제47회 4-H중앙경진대회’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와 한국4-H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4-H 청년농업인 農(농)·Up(업) 페스티벌’이라는 타이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우리나라 농촌운동의 뿌리인 4-H운동 70주년을 맞아 성과를 조명하고 새로운 비전을 공유함으로서 4-H운동의 재도약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2일 오전 11시 농진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 한국4-H운동 70주년 기념식은 ‘한국4-H운동 70년! 청년농업인이 대한민국 농업의 주인입니다’를 주제로 청년회원, 학생회원, 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전현희 국회의원이 ‘한국 4-H 선정 자랑스런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김춘진 전 국회의원, 이상순 서귀포시장 등을 비롯해 농업관련기관장과 농업인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선 유공자 포상 외에 청년농업인 비전 발표, 합창공연 등도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 열린 대토론회에서는 한국4-H운동의 변화와 도약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고, 4명의 토론자가 나서 지정토론을 펼쳤다.

또한 1일부터 3일까지 제47회 4-H중앙경진대회와 제11회 전국학생4-H회원 과제발표대회가 농진청과 장수 한국농업연수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중앙경진대회는 창업아이디어, 우수농특산물, 원예·쌀요리, 드론 경진, 마네킹 챌린지 경진 등이 열렸고, 과제발표대회에는 과제경진과 전시경진 등이 선보였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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