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 눈길.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홍보비 집행 내역’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집행한 예산 약 42억원 중 ‘양성평등문화 확산’예산은 8100만원으로, 이는 전체 홍보예산 중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크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성차별, 혐오, 여성비하, 성폭력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비를 지속적으로, 균형 있게 편성해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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