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발기인대회

버섯 수출통합조직인 (가칭)한국버섯수출협동조합이 11월내에 출범할 전망이다.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열린 버섯 수출통합조직 의향자 회의에서 협동조합 형태의 신규법인으로 버섯 수출통합조직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법인 이름은 (가칭)한국버섯수출협동조합이다.

이는 총 69곳의 버섯 수출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결과다. 버섯 수출통합조직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97.1%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수출통합조직의 법인 설립 형태에 대해서는 신규로 설립해야 한다(63.76%)는 의견이 기존 법인(36.23%) 보다 높았다. 수출통합조직의 법인 형태는 농업회사법인(34.78%)과 영농조합법인(4.34%) 보다 협동조합(60.86%)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향후 11월 9일 발기인 대회, 이후 창립총회 등의 일정을 거쳐 11월내 버섯 수출통합조직이 출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의 동관우 부장은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정관 제정 등 통합조직에 필요한 사항을 준비해나갈 것”이라며 “약 30~40명의 버섯 수출농가 및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9일 발기인대회를 치른 후 창립총회를 거쳐 늦어도 11월 말에 버섯 수출통합조직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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