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최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성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멜론이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고창멜론은 멜론 재배에 최상인 일조량, 온도차, 미네랄이 함유된 황토, 해풍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해 최고의 멜론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멜론 명품화단지 육성’을 위해 연구회와 작목반을 조직해 재배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공동선별과 포장 등 생산에서 출하까지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올해 홍콩, 대만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려, 명품 멜론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민관이 하나 되어 고창멜론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이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이미지 마케팅으로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에 이어 고창멜론을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멜론은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과 농진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통령상, 2017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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