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수출 등록 간소화·GMP인증 개선 등 논의

한국단미사료협회와 인도네시아 사료협회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의 사료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미사료협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동남아시아 최초로 국가 간 사료관련 단체가 체결한 것으로, 사료업계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향후 아시아지역 사료산업 협력체계 구축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단미사료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보유국이며, 우리나라에는 사료 수출 비중 2위를 차지하는 곳으로, 향후 축산 및 사료분야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국가로 알려져 있다.

단미사료협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8년 인도네시아의 사료 내 항생제 첨가 전면금지 정책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및 항생제 대체제 정보 공유, 사료 수출 활성화를 위한 등록절차 간소화, GMP인증 문제 개선, 소 사양기술 공급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단미사료협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사료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년 3월말에는 태국사료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료 수출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수출 확대와 사료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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