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협신식품에서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를 개최했다.

1000점 만점 중 991점
kg당 4만20원에 낙찰


한우의 경제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퓨리나사료가 주최한 ‘제5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경기도 양평군의 류재원 씨에게 대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우 최고의 명성을 탐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던 올해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는 퓨리나사료 회원 44개 농가에서 44마리의 한우를 출품한 가운데 지난 23~25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협신식품에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등급에 대한 기본점수, 육질·육량 등급의 판정항목별 성적 등을 토대로 한 심사 결과, 총 1000점 만점 중 991점을 받은 경기도 양평군의 류재원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축은  도체중 504kg, 등지방 두께 10mm, 등심단면적 125㎠로, 다른 출품축과 비교해 근내지방도가 우수하고 등지방 두께가 얇은데다 등심단면적이 넓어 육질과 육량등급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대상 수상축은 25일 진행된 경매에서 kg당 4만20원에 낙찰됐다.

이와 함께 금상은 경기도 동두천시 이은석(987점)씨, 은상과 동상은 전북 완주군 황호년(956점)씨와 충남 홍성군의 최창수(955점)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최다육량상은 경기도 양평군의 김용관(869점)씨, 최고등심상은 강화군의 김덕기(871점)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에 참여한 44마리 출품축의 성적은 1++등급 31두(70.5%), 1+등급 11두(25%), 1등급 1두(2.3%), 2등급이 1두(2.3%)로,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대회 고급육 출현율 91.1%에 비해 향상된 결과다.

그러나 육량 등급의 경우 A등급 5두(11.4%), B등급 20두(45.4%), C등급 19두(43.2%)로 지난해 품평회 보다 A·B등급 출현율 모두 떨어진 것으로 평가받아 육량등급 개선이 숙제로 남았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한우의 새로운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작한 한우사랑 품평회가 어느덧 5회를 맞이했다”며 “한우사랑 품평회를 퓨리나 고객 농가와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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