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감귤박람회’가 다음달 8일부터 5일간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를 주제로 2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여해 관람객 12만명을 목표로 마련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외 감귤품종 및 가공제품 전시 △국내 바이어 초청 행사 △학술심포지엄 △우수감귤경연대회 및 감귤푸드배틀 △감귤따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계행사로 농업인의 날 행사, 4H 대상 시상식, 농협인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시전의 경우 2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참여해 가공식품 및 향장품 등 감귤 관련 품목 전시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산업박람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상담회는 국내 대형유통업체 및 백화점 등 20개 초청 바이어가 참여해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외 감귤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선발에만 그쳤던 감귤품평회는 올해부터 제주 대표 작가 이왈종 화백의 그림을 이용한 예술품상자를 한정품으로 제작해 1등품 감귤과 함께 인터넷 판매함으로써 제주감귤의 가치를 예술과 결합하는 콜라보를 선보이게 된다.

양광순 조직위원장은 “감귤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감귤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제주농업인,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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