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을 높여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통합마케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통합마케팅을 통해 애호박과 매실, 양상추, 복수박 등 10여 품목의 유통창구를 광양시연합사업단으로 단일화 했다.

또 지난 2월부터는 청과사업국과 수도권 주요 점포, 이마트리테일, 밀양물류센터, 광주KT정보통신센터 등 경남과 전남지역 유통회사에 시 지역농산물의 판촉과, 유통,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와 연합사업단은 물량의 규모화와 판매창구를 단일화해 산지유통업체간의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대량 수요처에 대한 공급능력을 높여 생산자가 가격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농업경영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