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닭고기 생산업체

▲ 경북도와 상주시, ㈜올품 간 1100억원 상당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고품질 친환경 닭고기 생산업체인 ㈜올품이 경북 상주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문을 연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변부홍 올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품은 상주공장에 동물복지형 도계시설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확충을 통해 1일 27만 마리인 생산라인을 40만 마리로 늘리고 세계적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1년 공장 문을 연 올품은 HACCP,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등 위생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경북산업평화대상을 받은 향토기업이다.

지역에서는 드물게 상시고용 7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전국 육계 물량의 67%이상을 경북 내에서 소화하고 있고, 이 가운에 48%를 상주 농가에서 공급받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반복적인 AI발생과 살충제 계란파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에 나서준 올품에 감사한다”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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