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해수위가 진행한 충청남도 국정감사에서 때 아닌 동성애 문제가 불거져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 김태흠 자유한국당(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질의시간 대부분을 동성애 관련 문제에 대해 언급한 뒤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이에 대한 견해를 물어 본 것이 발단. 이에 설훈 농해수위 위원장이 안 지사의 답변을 막아서며 “김태흠 의원의 발언은 농해수위에서 다룰 내용이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다시 김태흠 의원은 “그렇다면 여기 도지사와 농정국장만 앉아 있지 왜 여러 분야 직원들이 다 앉아 있냐”면서 맞서. 설훈 위원장은 ‘국정감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지적’이라 했지만 ‘국회의원은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는 것아니냐’는 의원 간 설전이 한동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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