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우바이오가 ‘100년 글로벌 농우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대한민국 농업과 농민이 동반성장하는 길에 동행하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농산업 전문기업, 국내를 넘어 세계종자시장을 이끌어가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10월 20일자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사장 최유현)는 지난 19일 여주육종연구소에서 50주년 창립 및 5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에 따르면, 1967년 종자 판매업을 시작으로 종자산업에 첫발을 디딘 농우바이오는 지난 50년 동안 고품질 채소종자연구에 주력해 국내 채소종자시장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130개 국가에 수출하는 글로벌 종자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채소종자 기업으로 위상을 다져오고 있다.

특히, 농우바이오는 50주년을 맞아 세계시장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농우바이오는 2016년 터기에 6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해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시아지역으로 시장영역을 확장했으며, 기존 5개 해외법인과 함께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자벨트를 완성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고품질 채소종자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0년 종자수출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채소종자 수출의 70%를 담당하면서 ‘2020년 글로벌 TOP10’ 진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채소종자 이외에 다양한 상토와 비료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영농에 필요한 종자와 자재를 원-스톱으로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유현 사장은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농업분야에도 많은 변화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ICT(정보통신기술)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농업은 대한민국 농업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높여줄 빅(Big)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농우바이오는 이 같은 기술변화에 대응해 반세기 동안 축적된 생명공학기술을 중심으로 ‘종자 한류화(K-Seed)’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는 대한민국 농업과 농민이 동반성장하는 길에 언제나 동행할 것”이라며 “농우바이오의 설립취지와 그 간절한 마음을 잘 지켜나가 50년을 넘어 100년의 농우가 되기를 기원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종자시자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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