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 등 16회…20명 수료

▲ 선운산농협이 주관해 실시한 결혼이주여성 기초농업교육이 모두 마무리돼 수강생들과 함께 수료식을 가졌다.

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촌 정착 등을 위한 기초 농업교육을 5개월 간에 걸쳐 실시하고 17일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초 농업교육은 지난 5월에 개장 모두 16회차에 걸쳐 결혼이민여성 20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 농식품 동향과 농산물재배이론 및 현장실습, 생활요리, 발효식품 이해,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자국요리 실습, SNS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부상으로 출석 및 성적 우수자 3명에게 모두 600만원을 들여 모국방문항공권을 지급했다.

선운산농협 오양환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교육활동에 열심히 응해 준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타국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아내로, 부모로,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고단하고 어려움이 큼에도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과 농촌사회에서 더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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