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주)가 충남 예산군에 올해 설립한 신축공장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백신 제조업허가(kvGMP 인증)'를 획득했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예산 신축공장은 지난 2015년 9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2월 euGMP 기준에 적합한 곳으로 공사를 마쳤으며, 준공 2개월 후인 4월에는 PED-M(유행성 돼지설사병) 백신허가, 6월에는 제조소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예산 공장에서 제조한 백신의 동등성 평가를 거쳐 PED-M 백신에 대한 제조소 변경을 마무리했고, 최종 실사를 통해 동물백신 제조업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국내 백신 매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 제조업 허가를 완료한 만큼 보다 빠른 추가제품 허가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우진비앤지는 자사의 첫 백신 제품인 PED-M 백신이 기존 바이러스 및 변이주에 효과가 탁월해 국내뿐만 아니라 자돈 설사 문제로 큰 피해를 입는 동남아 및 미주 지역 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판매는 생산 제품의 국가 검정단계를 거친 후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화 할 예정이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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