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경북도연합, 여영현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에 당부

한농연경북도연합회(회장 박창욱)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를 방문해 여영현 농협 경북본부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농업현황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농연경북도연합회 임원들은 올해 벼 수매를 앞둔 시점에서 2017년 수확기 쌀 값 및 수급 안정과 관련해 “농협RPC 수매가격이 민간RPC 수매가격 뿐 아니라 전반적인 쌀 시장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높은 가격에 수매가 이뤄지도록 경북본부에서 지역농협에 적극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지 않도록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을 위한 다양한 합동연설회나 공개토론회를 도입할 것’과 ‘농축협 관련 정보 공개 의무화 및 조합원 교육 내실화에 노력해 줄 것’ 등 농협과 관련한 여러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박창욱 회장은 “수확기 벼 수매가격 지지를 위해서 수매가의 지표가 되는 농협RPC의 수매가가 높게 책정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차원의 역할을 다해 달라”며 “또 지역농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 시 후보자들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연설회나 토론회 등의 자리가 마련되도록 하는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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