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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갯벌, 무분별 뻘낙지 포획에 몸살올 초부터 어획량 급감…전년대비 절반도 못미칠 듯
   
▲ 전남 신안 갯벌의 낙지 어획량이 줄고 있다.

전남 갯벌면적의 34%를 보유하고, 갯벌낙지 주산지인 신안군의 청정갯벌이 무분별한 남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안군은 작년까지만 해도 1000여 어가에서 연간 20만 접, 금액으로 150억원의 꾸준한 낙지생산량을 보여 왔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낙지 어획량이 현저히 감소되면서 전년도 생산량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낙지잡이 조업에 적신호가 켜져 어업인들의 한숨소리가 커져 가고 있다.

이에 군은 낙지 자원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연승과 통발 등 지나친 남획과 성숙하지 않은 어린낙지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보고, 낙지 산란·번식을 위한 목장 조성과 함께 교접시킨 어미낙지 방류, 낙지체장 준수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 2017년부터 5개년에 걸쳐 총 50억원를 투입, 안좌면 반월해역에 갯벌형 연안바다목장 조성과 함께 조성지구 전 면적을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받고, 관리를 강화하는 등 갯벌낙지 자원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군비 3억원을 확보해 소규모 낙지목장 조성 등을 통한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 확대와 어린낙지 방류, 폐 통발 제거 등 갯벌낙지 자원을 회복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사업비 19억원을 투입, 건립 중인 신안 수산종묘배양장내 자체 낙지종묘생산과 어미낙지 교접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갯벌낙지 자원량 회복, 증강 등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남획방지와 낙지금어기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관건”이라며“ ”낙지잡이 어업인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신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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