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UTV·드론방제기 등 선봬

▲군위군과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가 지난 13일 농기계전시회를 개최했다.

군위군(군수 김영만)과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센터장 김태한)가 지역농업인들에게 밭농업에 특화된 농기계 및 농자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센터와 군위군은 지난 13일 군위군생활체육공원에서 전기UTV와 트랙터를 전시한 대동공업, 관리기와 드론방제기를 선보인 아세아텍 등 2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농업기계전시회를 개최했다.

군위군은 전형적인 농업도시로 경북대학교 밭농업기계연구센터의 밭농업기계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농가들에게 최신 농업기계에 대한 정보 및 보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또한 전시회에는 전작기계, 정식 및 파종기계, 농산물 가공기계, 방제기계 등 다양한 농기계와 농자재가 전시돼 지역농민들에게 밭농업기계의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김영만 군수는 “군위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도시이며, 이에 대응해 소형, 저가형 밭농업기계와 다양한 맞춤형 기계개발과 보급이 절실하다”며 “이번 농업기계전시회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군위군이 명실상부한 밭농업기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는 미래유망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우수전문인력 육성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이 밭농업 기계개발 R&D(연구개발)를 장기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간 24억원 가량을 투자해 밭농업기계 개발 및 사업화 지원, 현장 실무형 석·박사급 전문인력 육성, 산업체 종사자 재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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