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임실치즈의 전통과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든 막걸리 식초가 개발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임실치즈&식품연구소(이사장 심민·임실군수)는 ‘임실치즈 담은 막걸리식초’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전북도와 임실군 지원으로 추진한 ‘2017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모두 2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제품은 치즈제조 시 발생되는 유청과 막걸리를 접목, 기존 식초에 비해 아미노산이 풍부해 신맛과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최근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한 식초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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