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에 수출되는 당진 해나루햅쌀 10톤에 대한 출고식이 18일 열렸다.

올해산 당진 해나루쌀이 뉴질랜드에 첫 수출돼 쌀 수급 문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충남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수출쌀단지에서 생산된 당진 해나루 햅쌀 10톤이 지난 18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출하식을 갖고, 처음으로 뉴질랜드 수출 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해나루쌀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송악농협, 해나루쌀통합 RPC가 협력해 추진한 수출쌀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쌀이다.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일원 50여㏊ 규모로 조성된 수출쌀단지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해나루쌀 재배 매뉴얼의 철저한 실천과 단지회원 교육, 공동자재 활용 및 공동작업을 실천하면서 지난해 GAP 인증을 받는 등 고품질 쌀 생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이미 지난해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총 119톤이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뛰어난 밥맛을 인정받았다.

당진=윤광진 기자 yonkj@agr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