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관측 고도화 추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드론을 활용해 겨울배추의 재배면적 및 생육상황을 조사하는 관측의 고도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농경연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겨울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의 약 400ha의 표본구역을 선정해 겨울배추 생육 및 출하기인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원격탐사를 기반으로 한 채소 주산지 재배현황 맵 서비스 체계 구축 연구에 드론 시범 운영을 오는 2018년까지 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관측 고도화는 겨울배추 표본구역에 드론 촬영을 통해 정식면적, 생육상황, 출하 진행률을 파악하고 겨울배추 생산량 및 월별 출하량 전망에 적용·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드론을 이용해 분석한 품목은 고랭지배추, 겨울배추로 향후 가을배추, 마늘, 양파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길 농경연 원장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겨울배추 드론 촬영 및 영상분석과 생육조사를 실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채소류 관측 고도화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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