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먹고 뛰고 농구 경기 보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세계 계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 ‘2017 계란마라톤대회’와 ‘힘내라 계란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다. 계란마라톤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오전에 임은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와 배우 오영실 씨, 시민 및 산란계 농가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라톤은 5Km와 10Km, 하프와 10Km 단체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됐고,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계란 샌드위치와 우보라떼 등의 계란요리 2017인분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마라톤 행사장에서는 계란 캐릭터 그림그리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힘내라 계란 페스티벌’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과 전주 KCC와의 경기를 관람한 관람객에게 구운 계란 300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또 계란응원송 댄싱대회와 계란먹기 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시랑하고 즐기는 식품”이라며 “요즘처럼 시원한 날씨에 운동을 즐긴 후 계란을 섭취해 국민 모두가 건강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계란의 날은 국제 계란 조직위원회(IEC)가 1996년 계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설정했고, 올해로 22회차를 맞았다. 세계 계란의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계란 요리경연대회와 계란 던지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안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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