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먹고 뛰고 농구 경기 보고

▲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세계 계란의 날’을 기념해 마라톤대회와 계란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세계 계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 ‘2017 계란마라톤대회’와 ‘힘내라 계란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다. 계란마라톤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오전에 임은주 전 마라톤 국가대표와 배우 오영실 씨, 시민 및 산란계 농가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라톤은 5Km와 10Km, 하프와 10Km 단체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됐고,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계란 샌드위치와 우보라떼 등의 계란요리 2017인분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마라톤 행사장에서는 계란 캐릭터 그림그리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힘내라 계란 페스티벌’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농구단과 전주 KCC와의 경기를 관람한 관람객에게 구운 계란 3000개를 무료로 나눠줬다. 또 계란응원송 댄싱대회와 계란먹기 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시랑하고 즐기는 식품”이라며 “요즘처럼 시원한 날씨에 운동을 즐긴 후 계란을 섭취해 국민 모두가 건강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계란의 날은 국제 계란 조직위원회(IEC)가 1996년 계란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설정했고, 올해로 22회차를 맞았다. 세계 계란의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계란 요리경연대회와 계란 던지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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