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닭고기까지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닭고기 업계가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닭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육계협회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닭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맛의 우수성을 알리는 TV 및 라디오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TV프로그램에서 의학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출연해 닭고기의 부위별 영양성분과 다양한 부분육 요리를 소개하고, 닭고기가 ‘백세건강 지키는 백점식품 백색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캠페인에 출연한 홍혜걸 박사는 “닭고기는 다양한 효능이 많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식재료”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학 육계협회장은 “지난 계란 살충제 파동으로 인해 국민들의 먹거리 불신이 닭고기로 퍼진 상황에서 공신력 있는 전문가가 닭고기의 우수성을 전달해 닭고기 소비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닭고기를 생산 및 유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