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으로 재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성래)는 제주지역 한·육우 농가의 혈청 표본검사 및 젖소 농가 원유 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음성을 보여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타 시도의 경우 10월 현재 34농가에서 447마리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병했다.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은 각 읍면동 공수의가 한·육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 이상 시료를 채취해 의뢰하게 된다. 젖소 농가의 경우 유가공업체 3곳에서 농가별 집합원유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검사계획 1만600건 중 현재 한·육우 774호, 젖소 42호 등 813호·9554건에 대한 검사를 완료해 현재 90%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한·육우 농가의 혈청검사 9031건 및 젖소 사육농가의 원유를 월 1회 이상 반복 검사한 523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소 브루셀라병 검진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조산, 유산축 등 브루셀라병 의심축 발생 시 정밀검사를 추진하고 매달 원유의 반복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제주산 축산물 공급과 청정지역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