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100억원 판매 기대
2017 보은대추축제가 지난 13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10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첫 날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올해 대추축제는 ‘관광객 100만명 유치, 농특산물 100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추는 물론 보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개막 첫째 날에는 600년 된 대추나무에 제를 올리는 고신제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대추왕 선발대회에서는 삼승면 김형주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가 출품한 대추는 36mm 이상의 크기와 34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했다. 또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연계행사로 19일까지 7일간 보청천 특별경기장에서 제11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열리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대추홍보 주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 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짚공예, 새끼꼬기 등 전통 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또 승마체험과 보은황토사과 수확 체험 등이 진행돼 참가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대추축제에는 85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보은군 청정 농특산물을 비롯한 중소기업제품, 먹을거리 장터 등 88억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보은=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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