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구리농수산물사랑축제의 경매 체험 프로그램 행사 모습.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오세요.”

수도권 최대의 가을맞이 장터 축제인 2017 구리농수산물사랑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구리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사랑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가 3회째다.

이번 축제엔 서울과 수도권 동북부 지자체와 자매결연지, 우수출하자, 유통인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고객사은 잔치로 추석 이후 소비가 부진한 농수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도매시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농수산물 경매와 활어잡기, 낚시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과일과 채소, 생선 등 싱싱한 농수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부스도 들어선다. 특히 구리시를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14개 시군과 서울시 중랑구 등 7개 구, 자매결연도시, 우수출하지역 등을 초청해 지역특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부스를 무료로 제공해 참여 농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도매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크지만 지역주민의 사랑과 성원 없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점도 사실이다”며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사은행사로 이번 축제를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손재웅 축제추진위원장은 “오늘의 도매시장을 만들고 성장시켜 준 고객과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해 다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누는 풍성한 가을맞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구리농수산물공사 고객팀(031-560-5124)로 하면 된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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