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는 ‘양양연어축제’ 기간 연어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양양연어축제·김장축제 등
도시민 체험프로그램 풍성 


단풍과 축제로 하나 되는 강원도의 가을이 다가왔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진 양양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양양연어축제’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19일에는 용왕제를 시작으로 연어 방류하기, 연어등 달기, 자연으로 연어 보내기 등을 진행한다.

연어섬에서 진행하는 연어등 달기는 개인소원이 적힌 한지를 전등에 걸어 '연어 소원등 터널'로 만들 계획이어서 수험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주말인 21∼22일에는 남대천 갈대군락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수산항 바다체험장, 낙산해변 등 주변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연어맨손잡기, 연어섬 버스킹, 연어열차 생태체험, 탁본 뜨기, 연어요리 퍼포먼스, 연어 달리기 등 62개 단위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연어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직접 연어를 요리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는 김장축제가 도시민들을 맞는다. 11월 17∼19일 춘천역 인근에서 한농연강원도연합회가 주최하는 김장담그기 한마당이 열린다.

사전 주문을 받아 행상 당일에 본인이 참여하여 김장을 할 수도 있고, 완성된 김장을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

행사장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되며,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소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양양=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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