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각 2000만원 지원

경북도가 안동 '양반쌀', 상주 '풍년쌀 골드', 상주 '삼백쌀', 상주 '명실 상주쌀', 영천 '조양쌀', 의성 '의성眞쌀'을 2017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이번 선정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서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실시했으며,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식미치, 단백질 검사 등을 평가해 이번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의 공정성을 기했다는 평가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개 브랜드 쌀은 앞으로 1년간 공식적인 경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며,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직판행사,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홍보와 판촉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경북도는 도내 쌀 브랜드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에 브랜드 쌀 홍보비, 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각 2000만원씩,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산품도 브랜드 이미지 경쟁력을 갖춰야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며 “경북 우수브랜드 쌀이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우수 품종 재배와 적정 시비를 권장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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