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3만5680 농가가 농업인안전재해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만1224명의 3배를 넘는 수치다. 도가 도의회와 연정(聯政) 과제의 하나로 ‘농업인 안전복지 강화’를 추진하면서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경우 도비 지원을 지난해 1억8000만원에서 올해 4억8000만원으로 확대해 농기계 사고와 함께 일반영농 사고도 보험지급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은 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로 분담한다. 도는 농약보관함 보급과 관련한 도비 지원액도 작년 1억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증액해 보급대수를 2777대에서 5000대로 늘렸다. 도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경우 내년에 4만개 농가로, 농약보관함은 55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이장희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