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림이 AI 예방을 위해 최근 전북 익산 소향농장에서 방역 활동을 벌이는 등 AI 사전 차단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익산 소향농장 소독 활동
'AI 방역 데이'도 운영키로 


육계계열업체 하림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하림은 최근 AI 예방을 위해 사전 차단 방역 활동을 진행했다. 방역 활동은 전북 익산시 오산면에 위치한 소향농장에서 진행됐고, 하림 임직원 50여명과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방역 활동에서는 연막기와 분무 소독기를 이용해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한 내외부 소독과 농장 입구에 생석회 도포 등이 진행됐다.

하림은 이밖에도 내년 3월까지 AI 예방 특별방역 조직위를 구성해 방역 매뉴얼에 따른 농장 운영상태 점검을 진행하고, ‘AI 방역 데이’를 지정해 자체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장의 산란율 및 폐사율을 농장주가 하림의 전산프로그램인 M-Hatis에 실시간 등록하고, 지역소장 및 회사의 2단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문용 하림 대표이사는 “AI 발생 사전 차단과 육계농가의 고통을 막기 위해 이번 방역 데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농장주와 하림이 첫 운용하는 M-Hatis를 통해 사전 점검하고 방역당국과 시스템을 연계해 AI 차단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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