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참여…연말까지 유지

정부가 동물용의약품 취급·사용 시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동물용의약품 등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동물용의약품 등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은 동물용의약품 사용 시 나타나는 각종 이상사례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집·평가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수의사·동물약품 취급자·동물약품 제조업자·축주 등에게 안전성 정보 및 조치 결과를 전달하는 약물감시 활동을 말한다. 지난 1일 운영에 들어간 동물용의약품 모니터링 시스템은 일단 올해 연말까지 유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최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한수의사회에서 모니터링 시범운영 지정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파주유우진료소 △(주)코브콕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 △(주)반석LTC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업무유관기관인 한국동물약품협회·대한수의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등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검역본부는 모니터링 시범운영기관 지정서를 수여하고, 동물용의약품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목적, 운영기간, 수집대상 정보 등을 안내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동물용의약품의 안전하고 유효한 사용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취급·사용 시 안전관리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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