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아르헨티나 농림산업부 국립농식품건강품질청(SENASA)이 최근 구제역 방역 등에 양측이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농림산업부의 SENASA는 동식물 위생, 품질 및 식품 안전과 관련한 국가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구제역 대응 주관기관인 국가표준연구소로서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인 기관이다.
검역본부 및 SENAS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MOU 체결은 2007년 11월 검역본부와 SENASA 양 기관 간 체결한 검역·검사 협력 MOU에 방역·연구 분야 협력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은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로, 검역본부는 이번 MOU 체결이 양국의 방역시스템 강화, 국제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구제역 백신 생산기술을 비롯한 방역에 관한 전문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질병에 대한 공동연구와 조사를 수행하는 등 기술협력·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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