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정부와 아르헨티나가 구제역 방역 등에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아르헨티나 농림산업부 국립농식품건강품질청(SENASA)이 최근 구제역 방역 등에 양측이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농림산업부의 SENASA는 동식물 위생, 품질 및 식품 안전과 관련한 국가 정책을 실행하고 있으며, 구제역 대응 주관기관인 국가표준연구소로서 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인 기관이다.

검역본부 및 SENAS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MOU 체결은 2007년 11월 검역본부와 SENASA 양 기관 간 체결한 검역·검사 협력 MOU에 방역·연구 분야 협력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은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양국의 공통 관심 분야로, 검역본부는 이번 MOU 체결이 양국의 방역시스템 강화, 국제공동연구 등 지속적인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구제역 백신 생산기술을 비롯한 방역에 관한 전문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가축질병 및 인수공통질병에 대한 공동연구와 조사를 수행하는 등 기술협력·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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