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단체들이 다양한 가을 축제에 참여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홍보·시식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한우자조금이 진행한 한우불고기 수제버거 만들기 체험.

한우스테이크 시식행사
삼겹살 알리기 등 잇따라


각종 축제가 펼쳐지는 가을철을 맞아 축산단체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축산물 소비·홍보 행사를 진행하며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먼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조이올팍페스티벌’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즉석에서 구운 한우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경품증정 이벤트, 한우 캐릭터 기념사진 촬영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를 자연스럽게 알려 나갔다. 한우 캐릭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린 사람들에게는 한우 체험권을 제공, 한우불고기 수제버거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위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한우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상촌재에서 최근 열렸던 ‘2017 종로한복축제’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 삼겹살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돈자조금은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떠나는 맛있는 한국 여행’이라는 주제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법을 소개하는 한편, 돼지고기를 활용한 레시피북 등을 무료로 제공해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삼겹살문화를 보다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내산 삼겹살 바비큐 시식회를 열어 인기를 끌었다.

이병규 한돈자조금위원장은 “종로한복축제에 우리돼지 한돈이 참가해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 함께 해 굉장히 뜻 깊다”면서 “한식문화와 함께 한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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